무서운 홍사장

[단독] 박근혜, 삼성 이재용에게 “손석희 갈아치우라” 외압

홍석현 “대통령으로부터 두 번 외압 받았다” 밝혀… 언론사주가 박근혜로부터 외압 받았다고 공개한 첫 사례

정철운 기자 pierce@mediatoday.co.kr 2017년 04월 18일 화요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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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랍다. 진짜 무서운 집안의 무섭게 똑똑한 분 답다. 이런 수도 둘 수 있구나 싶다. 이 절묘한 한 수로 몇 마리 토끼를 잡아재끼는지 한 번 생각해봤다.

  1. 이재용 구하기: 뇌물이 아니라 겁박당한것 뿐이다.
  2. 정의의 언론사주 코스프레: 아랫것 손석희를 사장에서 앵커로 찍어누르는 건 덤
  3. jtbc 중심으로 참언론 코스프레 에너지 확보: 삼성 광고 다 끊겼다 운운
  4. 듣보잡 탈피 작전: 핵심 이슈에 전략적 발언과 정보 유출로 대중적 인지도와 브랜드 구축. 게다가 유투브에 동영상을 올려??? 헐… 고민 많이 한 티가 난다. 조중동 불러다가 인터뷰했으면 이렇게 젊은 애들이 보지는 않았을 것. 입고 나온 옷 봐라. ㅎㅎㅎㅎ
  5. 마지막으로… 과거 세탁: 탈세로도 고초를 겪으신 분이 나중에는 삼성 비자금 심부름꾼 하던 게 녹음되서 끌려간 주제에 ‘정치적 사건’에 연루되 치른 ‘고초’인양 어이없는 피해자 코스프레…

역시나 댓글을 훑어보니… 재벌치고는 맘에든다부터 눈물나게 고맙다는 말까지 휘황찬란하다. 조중동에 빛나는 그 중앙 사주에 언론과 재벌 유착, 정언유착, 정경유착, 뇌물 전달자로 유명한 그 분이라는 걸 인지부조화하고 있는 것 같다.

차기 정권 가능성이 있는 쪽에 모두 침을 발라 놓는 중이고. 미국 특사와 같이 구체적으로 요구하는 바도 명확하게 전달한다. 중앙이 그리는 그림이 어떨지 항상 두려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길게 보는 것 같아서 한 편으로는 마음이 놓이고 한 편으로는 모골이 송연하다.

그 동안 중앙, jtbc, 홍씨 일가에 대해 두려운 마음을 담거나 적어나간 흔적들:
설마가 사람잡는다.

 

nice move~ 홍사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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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레시안에서 문재인과 홍석현을 돌려까는 기사가 나온다. 동의에 백표 던짐.

프레시안: 문재인, ‘촛불 민심’이 홍석현인가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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